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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day, January 27, 2014

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68

한국에서 (칠레로) 오는 교환학생들을 보면
참으로 엄청난 정보를 수집해오는 것 같다. 넘치는 블로그는 물론 이러저런 여행정보를 마스터하고 온다고 하는게 맞는 듯. 그런데 그렇게 많은 정보를 수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필요한 정보는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. 아니면 보고도 그게 어떤 상황인지 잘 상상이 안 되었을 수도 있겠고...

칠레에서 트레킹을 해보면 잘 나가는 (?) 운동화와 멋진 등산복이 별로 소용이 없고, 칠레의 트레킹은 우리 수준에선 산악등반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며... 칠레 사람들이 시간 약속 잘 안지키고 늦는다고 버스 시간에 좀 늦게 가면 이미 버스는 떠나고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며...그리고 갑작스레 닥친 상황에서 엉엉 울어봤자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, 직접 경험해 봐야 알게 될 것이다.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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