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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ednesday, March 27, 2013

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41

2013년 2월 여름방학 중 바라 본 한국 겨울 단상 24


한국에 갈 때마다 워낙 싸짊어 지고 오는게 많다보니 짐 싸는 일도 어지간한 일이 아니다. 한국의 기막히다 못해 정말 기똥찬 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 이 '짐싸기' 서비스다. 트렁크에 넣을 것은 넣고 미처 제대로 챙기지 못한 짐을 대충 들고 가면 딱 알맞은 크기의 상자를 주고, 무게를 달아, 완벽한 포장을 해준다. 다양한 크기의 트렁크와 트렁크벨트도 판다. 그뿐인가, 공항터미널에도 이 포장서비스가 있고, 인천공항에는 두어 군데에 있다. (공항터미널 아저씨는 혹시 검사 받고 난감해 질까봐 안에 테이프까지 넣어주신다) 이번에도 오는 길에 각종 먹거리를 들고가 박스 포장을 하고, 모 기관에 택배로 책을 보내고 왔다. 대한민국 만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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