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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ursday, December 15, 2011

못난이의 도전 26

-끝없는 작업


수업 수강생 중 한국에 관심이 제법 있어 보이는 학생 몇 명에게 이번에 논문대회에도 참가하고 국제한국학세미나 때 자원봉사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몇 번 말을 붙였는데 학기말이라 바빠서요.. 하면서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결국은 논문대회에도, 자원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. 그런데 세미나를 보러 와서 마지막 부분에 있던 Junior Panel과  한국학논문대회 시상식을 보더니 "교수님, 저도 자원봉사 할 걸 그랬어요. 내년엔 꼭 할거에요!" 한다.

다른 친구들이 Junior Panel에 참가해서, 혹은 논문대회에서 상을 타서 단상 위에 서는 것을 보면 몇 명은 결국 자기도 해봐야겠다는 맘을 먹는다. 그 몇 명을 추려내기 위한 어마어마한 노력은 그래서 힘들지만 해볼만한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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